
1차 설교워크샵은 2025년 3월20일 (목, 오후 6:00-7:30)부터 5월8일까지 8주간 온라인으로 45분 강의와 45분 토론을 Zoom을 통하여 실시간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워크샵에 동참한 분들은 한국, 중국, 보츠와나, LA, 산호세, 샌디에고, 뉴욕 등 다양한 지역에 거주하고 있었다.
이 과정은 달라스 신대원에서 성서강해 전공으로 PhD 학위를 취득한 김수영 교수가 강의하였다. 김교수는 한국 횃불신학대학원에서 설교학을 가르쳤고 현재는 아주사 신대원 및 The Alliance 한국교단 신대원 (ATI) 교수에서 설교학을 가르치고 현재는 주임재히즈교회 (HIS Church)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다.
8주간의 설교워크샵을 마친 수강생들은 앞으로의 워크샵 발전을 위하여 여러가지 제안을 하였다. 그 내용을 아래에 소개한다.
가장 많이 언급된 개선 방향은 실제적인 연습과 피드백의 확대였다. 총 4명이 이에 해당하는 의견을 제시하였으며, 예를 들어 “수강자 한 명씩 실제로 시현이 필요”, “조별로 실습하고 발표하기”, “조별 설교 적용훈련”, “다른 사람들의 과제 제출 내용과 교수님 의견 공유” 등의 요청이 있었다. 이는 참여자들이 실제 설교 적용 훈련과 상호 피드백을 통한 성장을 강하게 원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2명은 강의 방식과 관련된 개선을 제안하였다. “설명이 좀 어려웠습니다”는 피드백과 “좀 더 수업에 적극 참여를 독려할 수 있도록”이라는 요청은 이해도 제고와 참여도 향상을 위한 교수법 개선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그 외에도 강의 시간을 더 늘려달라는 요청(1명)과 강의 내용을 실제 설교에 적용한 모범 사례나 영상 자료 제시(1명) 같은 실용적인 자료 제공에 대한 요구도 있었다. 반면, 2명은 개선점이 없거나 특별한 의견 없이 배움의 필요성 자체를 강조하였다.
설교 워크샵에 대한 참가자들의 건의를 종합하면, 워크샵이 설교자들에게 매우 실질적이고 유익한 훈련의 장이 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전체 응답자 10명 중 6명은 육하원칙의 활용을 통해 본문의 의미와 중심 메시지를 보다 정확히 이해하고 구성할 수 있었던 점을 강점으로 언급하였다. 특히 육하원칙이 설교자의 선입견을 극복하고 본문 중심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평가가 있었다.
또한 3명은 설교자로서의 기본기를 되짚고, 막연했던 고민을 실제적 훈련으로 연결지을 수 있는 기회였다고 밝혔다. 이들은 워크샵을 통해 설교의 순서와 체계, 성경을 조명하는 시각이 확장되었다고 느꼈으며, 깊이 있는 성경 이해와 설교 구성에 도움을 받았다고 평가하였다.
그 외에도 1명은 참가자 간의 교류와 향후 네트워킹 가능성에 주목하며, 이러한 공동 학습의 장이 지속적으로 유지되기를 기대하였다.
이러한 소감들은 본 워크샵이 단순한 강의 전달을 넘어, 설교자로서의 성찰과 실제적 역량 강화를 위한 의미 있는 발걸음이 되었음을 보여준다. 다음 워크샵에도 많은 설교자들이 참여하여 이와 같은 유익을 함께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