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적 추론: 기독론적이며 삼위일체적 주해의 원칙

성경적 추론: 기독론적이며 삼위일체적 주해의 원칙

by  R. B. Jamieson and Tyler R. Wittman

Book Review

자유주의 설교자 해리 에머슨 포스딕은 한때 성경을 설교자의 책상 위에 놓인 “퍼즐”과 같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그는 성경을 이해하기 어려운 대상으로 보고, 그 안에서 유용한 메시지를 끌어내려 했습니다. 이러한 접근은 설교적, 신학적 왜곡을 낳을 수밖에 없습니다.

 

문제는 성경이 아니라, 성경을 바르게 읽고 선포하는 데 대한 이해의 부족입니다. 진리의 말씀을 올바르게 나누는 과제는 사도 시대부터 지금까지 이어지는 설교자의 본질적 책임입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바비 제이미슨과 타일러 위트먼의 작업은 중요한 통찰을 제공합니다. 두 저자는 해석학적 논의에 정통하면서도 교회를 섬기려는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성경 해석을 위한 “성경적 추론의 도구”를 제시합니다. 그들의 핵심 주장은 명확합니다. 더 나은 주해의 목적은 궁극적으로 하나님을 보는 데 있습니다.

 

모든 설교자는 이미 해석학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해석의 수행 여부가 아니라, 그 해석이 신실하고 열매 맺는가입니다.

 

결국 기독교적 성경 해석의 목적은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의 영광을 바라보는 데 있습니다. 이는 장차 온전히 보게 될 하나님의 영광을 지금 믿음으로 미리 아는 것이며, 그 영광 안으로 점점 더 깊이 참여하는 과정입니다. 성령의 능력 안에서 우리는 십자가의 형상을 따라 살아가며, 그리스도를 따름으로 점차 변화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됩니다.

 

그러므로 성경 읽기는 단순한 이해의 과정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기 계시를 통해 그 영광을 바라보고 그 영광에 참여하는 신학적·영적 행위입니다.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인이 성경을 읽는 이유이며 방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