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워크샵 개요
2025년 8월 18일부터 10월 6일까지 매주 월요일 줌(Zoom)을 통해 Preaching to the Brokenhearted 워크샵이 진행되었다. 8주간 이어진 이번 훈련은 말씀을 사랑하고 설교 사역을 더욱 깊이 세우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변화와 배움의 자리였다.
이번 워크샵에는 총 38명의 라티노 설교자가 참여하였으며, 온라인이라는 물리적 한계를 넘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상한 심령에게 설교하기’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이야기 설교의 새로운 가능성을 함께 탐구하는 배움의 장이 되었다.
2. 학습 목표와 교육 과정
이번 워크샵은 Prof. Abraham Bejarano을 통하여 다음과 같은 주제로 이루어졌다. Foundations: The Call to Preach Hope (Luke 4:18) A Biblical Theology of the Healing Mission, Suffering and the Sovereignty of God: Preaching in Pain. Case Study: Job y Lamentations, The Healing Power of the Gospel: Exegesis of Restoration Texts Case Study: Ruth and Naomi, Pastoral Diagnosis: Understanding the Wounds of the People. Towards a Contextual Homiletics, The Preacher as an Instrument of Healing. The Heart and Integrity of the Messenger, Constructing the Healing Sermon: From Text to the Wounded Heart. Structure, Illustrations and Application, Ministering Healing in a Continuous and Practical Way. The Sermon as Part of a Discipleship Process, Video sermon presentation을 주제로 설교 준비의 전체 과정을 체계적으로 훈련하도록 구성되었다.
이 워크샵은 그리스도인 설교의 예술과 신학을 심화 학습하는 과정으로, 소망의 선포와 치유 사역에 초점을 우었다. 누가복음 4장 18절을 중심으로 고난과 회복의 성경적 신학을 탐구하며, 상처 입은 청중을 위한 본문 해석과 설교 준비, 그리고 영적·정서적·관계적 치유를 이끄는 목회적 설교 기술을 배우도록 구성되었다. 또한 치유 신학, 목회상담, 상황적 설교학을 통합하여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통전적 치유를 이끄는 설교 역량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3. 주요 성과
이번 워크샵은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와 적극적인 참여를 얻었으며(90% 이상), 아브라함 베하라노 교수의 명확하고 영감을 주는 강의가 특히 호평을 받았다. “상한 심령에게 설교하기”라는 주제는 참가자들의 목회적 소명과 깊이 공명했으며, “백성의 상처 이해하기” 세션은 신학과 공감을 연결해 설교 속 자비의 내면화를 이끌어냈다. 또한 라티노 및 다문화 공동체의 현실을 반영한 문화적 감수성과 실제적 적용성이 높이 평가되었고, 사례 연구와 간증을 통해 신학적 개념이 목회 현장에 즉시 적용될 수 있었다. 많은 참가자들은 이번 과정을 통해 영적 갱신과 전문적 성장을 경험하며, 워크샵을 “변화의 은혜로운 시간”으로 표현했다.
4. 참가자 피드백 및 평가 결과
워크샵 종료 후 실시된 설문조사에서는 다음과 같은 의미 있는 결과와 제안이 도출되었다.
긍정적 영향:
이번 워크샵은 WMU의 설교 사역이 지닌 신학적 비전과 문화적 공감의 방향성을 확증하며, 특히 라티노 및 다문화 사역 현장에서 ‘치유로서의 설교’ 접근이 실제적 목회 필요를 충족한다는 점을 입증하였다. 또한 본 과정은 성경적 원리와 다양한 공동체의 삶을 연결하는 문화적 감수성 기반 신학 교육의 모범 모델로서 재현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개선 제안:
향후 워크샵을 위해서는 사전·사후 평가 도구를 도입하여 참가자의 지식, 공감, 자신감의 변화를 측정하는 것이 제안되었다. 또한 한국어·영어권 및 기타 소수민족 목회자들을 포함한 다문화 참여 확대와 양언어 설문 제공을 통해 폭넓은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고 제시되었다. 참가자 피드백을 심층적으로 수집하기 위해 서술형 문항, 인터뷰, 포커스 그룹을 도입하고, “용서”, “가정·청소년 치유”, “영적 리더십과 인격 형성” 등 주제를 다루는 후속 심화 세션과 Preaching and Healing Series 개발을 통해 지속적 참여를 유도할 것을 권장하였다.
5. 결론 및 향후 방향
이번 Healing and Preaching Workshop은 지성과 마음을 함께 돌보는 설교자 양성이라는 사명을 성공적으로 구현하며, 자비와 상황적 이해, 신학적 깊이를 중심으로 참가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평가 설계와 참여자 다양성 측면에서 약간의 보완이 이루어진다면, 본 워크샵은 WMU의 확장되는 글로벌 사역 속에서 문화적으로 공감하는 설교와 목회적 치유를 위한 대표적 훈련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