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유에서 보좌까지: 누가복음의 신학 (Crossway)

구유에서 보좌까지: 누가복음의 신학 (Crossway)

by Benjamin L. Gladd

Book Review

리폼드 신학교에서 신약학을 가르치는 벤자민 L. 글래드(Benjamin L. Gladd)는 누가복음에 대한 탁월한 통찰을 제공하며, 성경신학의 정수를 200쪽도 채 되지 않는 분량에 담아내고 있다. 솔직히 말해 대부분의 목회자들이 누가복음에 대한 성경신학 책 500쪽을 읽고자 하는 열망은 가지고 있지만, 그와 동시에 200쪽의 책이 훨씬 더 접근 가능하고 실제적으로 도움이 되며, 실제로 읽힐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인정해야 한다.

 

이 책은 토마스 R. 슈라이너(Thomas R. Schreiner)와 브라이언 S. 로즈너(Brian S. Rosner)가 편집한 매우 유익한 시리즈의 일부로 출간되었다. 이 시리즈의 다른 최근 출간작으로는 벤자민 L. 머클(Benjamin L. Merkle)의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성령 안에서 걷기: 에베소서 신학, 패트릭 슈라이너(Patrick Schreiner)의 삼위 하나님의 선교: 사도행전 신학, 피터 오르(Peter Orr)의 복음의 시작: 마가복음 신학 등이 있다. 이 모든 책은 현장 사역 중인 설교자에게 엄청난 도움이 될 것이다.

 

“신자는 영적으로 새로워졌고,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리며, 하나님께서 그의 아들의 회복된 형상으로 우리를 빚어가고 계신다. 오늘날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이러한 통찰을 어떻게 일상에 적용할 수 있을까요? 그리스도인은 여전히 내주하는 죄와 싸우고 있으며, 부활의 날까지 그 싸움은 계속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자신이 새로운 피조물이라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성령께서 우리 마음에 거하시며 죄를 이기고 삶 전반에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신다. 하나님은 또한 우리가 새 하늘과 새 땅에 이미 참여하기 시작했다는 확신도 주신다. 이 땅에서의 삶은 장차 우리가 살게 될 영원한 상태와 연결되어 있다. 우리는 지금 이 곳에서부터 새로운 피조물의 리듬에 맞춰 살아가야 하며, 그렇게 함으로써 새 하늘과 새 땅에 이를 때에는 하나님과 서로를 더 깊고 풍성하게 사랑하며 그 삶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